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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질수록 산정호수로 향하는 차량 행렬이 길어집니다. 특히 포천 억새축제 기간에는 불빛축제와 겹쳐 방문객이 폭증하기 때문에, 미리 교통·주차·숙박 정보를 알고 가는 것만으로도 여유로운 관람과 좋은 포토존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천 억새축제 교통, 주차, 숙박, 이동 동선, 주변 관광코스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출발 전 이 글만 확인하면, 교통체증과 혼잡을 최소화하고 하루를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1️⃣ 포천 억새축제 교통 안내
산정호수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표 관광지로, 자가용과 대중교통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동서울·의정부·포천터미널 경유 노선이 대표적이며, 자가용은 구리~포천 고속도로(서울양양선) 이용 시 약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 특히 동두천 IC 또는 포천 IC에서 빠져나오면 산정호수 방면으로 곧장 연결됩니다. 포천시는 축제 기간 중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포천시청 ↔ 산정호수 ↔ 일동터미널 노선을 30분 간격으로 운영합니다. 주말 기준 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에는 진입 차량이 가장 많으므로, 오전 9시 이전 혹은 평일 16시 이전 출발을 추천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산정호수 제1주차장’으로 설정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주차장 위치 및 이용 시간
축제장 주변에는 제1·제2·임시주차장 총 700대 규모로 운영됩니다. ① 산정호수 제1주차장은 축제장 입구 바로 앞, ② 포천시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되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③ 한화리조트 앞 임시주차장은 불빛축제 종료 후까지 야간 개방됩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2,000원, 일일 최대 10,000원이며, 스마트폰 QR결제 및 카드결제가 모두 가능합니다. 단, 17시 이후 만차가 되므로 15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포천시는 올해부터 ‘스마트 포천주차 앱’을 도입해 남은 주차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만약 자리가 없을 경우, 인근의 ‘영북면 체육공원 임시주차장’도 무료로 개방 중입니다.



3️⃣ 숙박 및 주변 편의시설
산정호수 주변에는 리조트·펜션·캠핑장이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객실에서 불빛축제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 1위이며, 백운계곡·허브아일랜드 방면 숙소는 교통 혼잡이 덜해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숙박 예약은 2~3주 전 미리 하는 것이 안전하며, 올해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 및 포천사랑상품권 결제가 확대되어 평균 10~15%의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카페거리·베이커리·식당이 밀집해 있으며, 특히 ‘산정호수 커피거리’는 노을 지는 시간대에 방문객이 가장 많습니다. 야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혀요 ☕ 밤이 되면 불빛축제 음악이 은은하게 흘러나와, 카페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억새밭의 조명은 그야말로 영화 한 장면 같습니다.
4️⃣ 불빛축제 이동 동선 및 포토존
불빛축제는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약 1.7km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억새밭→불빛터널→유등존→포토존 순으로 이어지며, 조명은 17:30~22:00 사이 점등됩니다. 유등존은 호수 위 반사조명으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고, 포토존에서는 억새와 불빛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인생샷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혼잡 시간대(19~20시)에는 우측통행을 유지하면 이동이 원활하며, 호수 중앙 데크에서는 매년 SNS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동형 푸드트럭 존에서는 핫초코·군밤·어묵 등 계절 간식을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불빛축제 종료 후에는 산책로 일부 구간이 조용히 조명만 남아, 조용히 사진을 찍거나 여운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간입니다.



5️⃣ 방문 꿀팁 및 유용한 정보
① 기온 대비 옷차림: 밤엔 10℃ 이하로 떨어지므로 보온 필수. ② 포천사랑상품권: 일부 상점·숙박시설에서 결제 가능. ③ 음식 반입: 간단한 간식 가능,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시행. ④ 사진 명소: 제2전망대·유등존 다리·커피거리 포토존 추천. ⑤ 불빛축제 연장: 10월 20일 이후 주말까지 연장 예정. ⑥ 인근 관광지: 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백운계곡 코스 추천. ⑦ 평일 저녁 방문 시 교통 30% 이상 원활, 주차 대기 최소화 가능. ⑧ 날씨 팁: 맑은 날엔 오후 5시쯤 도착해 노을과 불빛을 함께 즐기면 최고의 시간대입니다.


은빛 억새와 불빛이 어우러진 산정호수의 밤, 그 길 위에서 마주하는 바람은 유난히 따뜻합니다. 불빛이 호수 위에 비칠 때마다 사람들의 발걸음도 잠시 멈추죠. 올가을엔 잠시 속도를 늦추고, 반짝이는 호수 위 불빛 속에서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아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포천 억새축제 인근 맛집·카페 추천을 이어서 소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