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11월 30일까지 안 하면 놓칩니다

연말정산은 매년 찾아오지만 준비 과정은 늘 번거롭습니다. 여러 기관에서 의료비·교육비·카드 사용내역을 내려받아 직접 제출해야 하고, 부양가족 항목이 많으면 누락 위험도 커지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이 운영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근로자가 한 번만 동의하면 자료 제출 과정을 자동화해 주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인증 방식이 확대되고 제공 항목도 일부 변경되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신청 일정, 절차, 제외 항목, 주의사항까지 최신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일괄제공 서비스란 무엇인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의 신청방법과 주요 절차를 한눈에 보여주는 안내 이미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근로자가 홈택스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던 기존 절차를 대신해 주는 방식입니다. 근로자가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로 자료를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제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락과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약 7만 7천 개 기업과 270만 명의 근로자가 이용할 만큼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 서비스 장점 요약

• 근로자가 자료를 직접 제출할 필요 없음
• 회사의 연말정산 검토·수집 부담 감소
• 자료 누락 위험 최소화
• 동일 회사 재직 시 재동의 불필요
• 인증 수단 확대(공동·금융인증서 + 간편인증 + 문자 인증)

올해는 문자 인증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인증서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IT 취약 계층도 손쉽게 동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신청 일정과 절차

국세청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신청을 11월 30일까지 받습니다. 이때까지 회사가 반드시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일괄제공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명단 등록 방식은 다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전년도 명단 불러오기
2) 엑셀 양식 업로드
3) 직접 입력

✔ 회사 등록 시 주의사항

• 신규 입사자 누락 주의
• 일용근로자 포함 금지
• 명단은 1월 10일까지 추가·제외 가능
• 제공일: 1월 17일 또는 1월 20일 중 선택
• 1월 20일 선택 시 1월 18일까지 최신 자료 반영

자료 제공일 선택은 정확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1월 20일을 선택하는 사업장이 많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의 신청과 동의 과정, 그리고 공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를 시각적으로 설명한 이미지

근로자 동의 절차 안내

근로자는 12월 1일~내년 1월 15일 사이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통해 일괄제공 동의를 진행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국세청이 자료를 회사에 전달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인증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 간편인증(카카오·네이버·토스 등)
• 문자 인증(신규 추가)

 

 

세액공제·건강보험 환급·대출금리 공제·정책 지원금·연말정산 혜택 등 주요 항목은 누락되면 환급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괄제공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본인이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 제외되는 자료와 주요 변경사항

2026년부터 일부 자료가 신규 제공되지만, 아래 두 자료는 일괄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근로자가 직접 내려받아야 합니다.

• 발달재활서비스 이용확인서
•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자료

또한 아래 자료 역시 자동 제공되지 않습니다:

• 소득금액 100만 원 이상 부양가족 자료
•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 이상 부양가족 자료
• 2024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한 부양가족 자료

국세청은 상반기 근로소득과 10월 신고분까지 반영한 자료를 기준으로 소득금액을 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말정산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 시 누락·주의항목·필수 확인사항을 강조하는 이미지

일괄제공 사용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일괄제공 서비스는 자료 제출을 대신해 주는 기능으로, 공제 가능 여부를 판정해 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국세청도 “일괄제공을 사용하더라도 근로자 본인의 공제 요건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비·교육비·신용카드·기부금 등은 누락이 잦은 항목으로, 부양가족 변경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연말정산에서는 세액공제, 건강보험 환급, 대출금리 공제, 정책 지원금, 연말정산 혜택 등 주요 항목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작은 자료 누락도 환급액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괄제공과 함께 본인 지출 내역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일정을 놓치지 않고 준비하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동의 과정, 간편인증 로그인, 근로자의 자료 확인 절차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